암호화폐 '치어리더' 도지코인 이모저모…DOGE 광풍, 시대정신 징후 外
2021-05-12 10:30

넥소 CEO "도지코인 광풍, 밀레니얼 시대정신 징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한 '투자자 집단'은 도지코인(Dogecoin, DOGE) 투자를 일종의 '사회적 운동'으로 보고있다"며 "우리는 시대정신(zeitgeist)의 징후를 목격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5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8.72억 도지(DOGE) ‘유통’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의 공동 창업자인 닉 카터(Nic Carter)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5년 이상 이동 정황이 없던 8.72억 도지코인(DOGE)이 다시 유통됐다. 이는 약 2.87억 달러 규모”라고 말했다.
로빈후드, DOGE 최소 거래단위 1주로 조정
미국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Robinhood)가 21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DOGE) 최소거래단위를 기존 10주에서 1주로 조정했다고 공지했다. 로빈후드는 “누구나 쉽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지코인, 월스트리트저널 헤드라인 장식
도지코인(DOGE) 급등 소식이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이 메인스트림으로 편입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WSJ는 "올들어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률은 8000%에 달한다. 올들어 발생한 수익률만 보더라도 배당금을 포함한 1988년 이후 S&P500 지수의 투자 수익률의 두 배를 웃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