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오르는 것은 오를 만하기 때문
2021-06-04 16:03

틱톡(TikTok)은 온갖 이유에서 뉴스가 된다. 그리고 틱톡이 만드는 뉴스들은 모두 틱톡이 기본적으로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의 도구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틱톡이 콘텐츠를 찾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우리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시선 확보다. 그리고 이번 주 많은 시선이 인터넷 밈(meme)으로 불리는 하나의 특정 암호화폐를 쫓았다.
도지코인의 기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분명 다뤄야할 부분이 있다. 지금은 우리가 7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처럼 사실에 초점을 맞추자. 틱톡에 도지코인에 관한 흥미로운 비디오가 올라간 뒤 1 주일 동안 도지코인(#DOGE, 등급 ‘C+’) 가격은 35% 올랐고 거래량은 2000% 늘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후안 빌라베르데는 최근 크립토바이츠(CryptoBytes)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다음 동영상은 그가 말한 내용을 약간 편집한 것이다.
잭슨 팔머는 도지코인을 창조한 사람이다. 도지코인의 기반을 이루는 밈과 마찬가지로 도지코인은 농담(joke)으로 창조됐다. 도지코인을 만든 의도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랐다.
도지코인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복제품으로 라이트코인과 합쳐져 함께 채굴된다. 때문에 보안상 이유로 도지코인 그 자체를 채굴할 수 없다.
우리가 암호화폐 평가 등급을 개발하고 있었을 때 도지코인은 엉터리가 아니었다. 내 말은 도지코인이 훌륭하다는 것이 아니라 엉터리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델을 사용해 아무리 도지코인을 쪼개 분석해도 도지코인은 항상 괜찮은 프로젝트로 평가됐다.
따라서 우리는 도지코인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바꿔야만 했다. 우리가 평가 등급을 만든 뒤 도지코인에 나쁜 등급을 부여하지 않았을 때 상당한 논란이 일었다.
사람들은 우리에 대한 과장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체 당신들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당신들은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 도지코인은 농담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내 말의 요점은 도지코인이 탈중앙화 된 자산이라는 것이었다. 도지코인은 탈중앙화 됐고 주인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사람들이 도지코인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도지코인을 소유하고 도지코인으로 거래하기 원할 것이다. 그리고 농담을 만들어내고 사들이기 원할 것이다.
사람들이 도지코인으로 무엇을 하든 자유다. 그 누구든, 심지어 도지코인을 창조한 사람도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