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 '잠잠'…외신 "DOGE 0.20달러 붕괴 가능성" 경고
2021-06-22 09:24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계속 감소하면서 도지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20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2.82% 하락한 0.2836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 가격은 지난 7일간 9% 가량 떨어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71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금융매체 포렉스크런치는 "도지(DOGE)의 부진한 가격 움직임은 테슬라의 창립자이자 도지코인의 지지자인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트윗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현재 DOGE/USD 페어는 21일 MA(이동평균·0.3380달러)와 100일 MA(0.2687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만약 곰(매도 세력)이 100일 MA를 무너뜨리면 5월 19일 폭락(flash crash)장의 최저치인 0.1950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DOGE/USD 페어의 현재 지지선인 0.280달러선이 붕괴하면 5월 23일의 최저치인 0.249달러로 11% 하락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만약 0.280달러 수준이 앞으로 며칠 동안 유지된다면, 황소(매수 세력)들에게는 작은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