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무어(Barry Moore) 미국 앨러배마주 하원의원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포함해 최근 암호화폐 구매 일부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배리 무어 의원은 정기 거래보고서를 통해 최근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암호화폐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배리 무어 하원의원은 지난 6월 13일 1,001~15,000달러 규모의 도지(DOGE)를 매입했다. 그는 패러디 암호화폐 도지코인 매수에 앞서 지난 5월에 3만 달러 규모의 에이다(ADA)와 1만5천 달러 규모의 이더(ETH)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무어는 최초의 '도지코인 국회의원'(Dogecoin congressman)은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초 미 하원 마크 그린(Mark Green)도 도지코인을 구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지코인은 5월 8일 0.74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현재 사상 최고치에서 68%나 폭락했다. 
7월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총 6위)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71% 하락한 0.2312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 가격은 지난 일주일새 14% 가량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약 300억 달러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