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가격 다시 꿈틀, 이유는 또 머스크 트윗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총 7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21% 급등, 0.273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은 약 349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야후 파이낸스는 도지코인의 반등에 대해 'What Does the Future Hodl?'이라고 묻는 일론 머스크의 최신 트윗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은 앞으로 어떤 코인이 가장 커질지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트윗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스페이스X(머스크의 상업용 로켓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팔로워들은 이미 도지코인(DOGE)과 비트코인(BTC)을 1차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 미술의 거장 호안 미로(Joan Miró, 1893~1983)의 그림 ‘달을 향해 짖는 개(Dog Barking at the Moon)’ 이미지와 함께 "Doge Barking at the Moon(달을 향해 짖는 도지)"이라는 문구를 남겨 도지코인을 사상 최고치인 0.45달러로 끌어올렸다.
그보다 앞선 2월 초에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은 민중의 암호화폐(Dogecoin is the people’s crypto)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도지코인의 가치가 75% 급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